지난해 순익 퀀텀점프로 고액 배당금 관심 끌어
(사진 = 동화세상에듀코 제공)
[기업뉴스 = 석선남 기자]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미래의 먹거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그 해법으로 제시된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이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초격차 이론이 세간의 관심을 끌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한 초격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고도화 및 전략화 되고 있어 기업의 교육 역시 관심사가 된 지 오래이다.
최근 ‘초일류’라는 신간에 이름을 올린 코칭기업 동화세상에듀코는 천재교육, YBM과 함께 에듀 리치 반열에 손꼽히고 있는 재계의 풍운아이다.
동화세상에듀코는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도서출판 및 제조, 도서 및 학습지 도.소매, 평생교육사업, 인터넷 교육서비스업, 심리상담업 등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김영철 회장은 부대사업으로 외식사업 및 임대관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일본 호텔에 투자하는 과감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회장의 맹렬한 사업 확장을 통해 동화세상에듀코는 전국 각처에 지사를 설립하며 회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22년 만에 에듀 리치로 손꼽히는 유망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과 발전이 항상 달콤했던 것은 아니었다.
동화세상에듀코에게도 성장통은 있었다.
동화세상에듀코가 코칭분야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기업의 성장에 속도를 내던 중,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일본 호텔에 투자한 사업이 하필이면 그 시기에 거세진 일본 혐오 분위기로 인해 순조롭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또 지분투자한 관계사의 영업수익 보다 이자수익이 많은 것도 기업 구조 및 경영상의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 해결이 항상 쉽지는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성장통을 극복하고 발전을 거듭하며 존재하듯이 동화세상에듀코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달콤한 결실을 맛보고 있다.
(사진 = 동화세상에듀코 제공)
동화세상에듀코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293.7억 원으로 전기 1,339.8억 원과 비교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7.7억 원으로 전기 63.9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해 83.7억 원으로 전기 27.7억 원 보다 껑충 뛰었다.
덕분에 현금배당금은 1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최대주주 김영철 회장은 그가 보유한 지분율 79.06%를 감안해 고액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칭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을 통해 돈을 벌어서 이렇게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누가 생각할 수 있었을까. 김 회장의 사업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동화세상에듀코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및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회원 수를 증가시키며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의 독보적인 사업 감각이 앞으로의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