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2동 자치회관 새 단장, 주민 대상 아카데미 성료…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 기대
천호 스크린 파크골프장 이용 모습 (사진=강동구청)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강동구가 천호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12월 한 달간 주민 대상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겨울철 실내 스포츠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5일 구에 따르면, 이는 둔촌 스크린 파크골프장에 이은 두 번째 시설로,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천호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기존 천호2동 자치회관 4층 일부를 새 단장해 조성됐다. 한강을 내려다보는 개방감 있는 조망을 갖췄으며, 11월 24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2월 한 달간 운영되는 ‘스크린 파크골프 아카데미’는 파크골프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좌다. 기본 자세, 스윙, 에티켓 등 필수 교육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루며, 참가자들의 파크골프 이해를 돕고 있다. 아카데미는 11월 17일부터 3일간 접수를 받아 전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12월 26일까지 2주 단위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오전·오후반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회차별 참여 인원은 9명으로 제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계절과 무관하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분이 파크골프의 매력을 경험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올해 시범운영과 아카데미 진행 과정에서 파악된 개선사항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