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중동 시장개척단 활약 빛나, AI 마케팅 전략 제시로 글로벌 역량 강화
2025년 지역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동 수출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26일 아바니센트럴 부산호텔에서 ‘2025 중동 수출 성과 공유회 및 수출 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UG를 포함한 8개 민관공 기관이 지원한 ‘중동 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동 시장개척단, 440억 원 상당 수출 계약 추진 성과
행사 1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및 기념패 수여와 더불어 중동 진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2년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현지에서 4회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30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 결과 총 9965만 달러(한화 약 140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3137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 기업 중 10개 사는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총 15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AI 마케팅 등 실질적인 수출 전략 교육으로 역량 강화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서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활용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 전략 및 중소기업 기술 보호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해외 통상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전략을 얻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의 노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HUG는 앞으로도 K-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동 수출 성과 공유회 및 수출 전략 세미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UG는 K-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