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계자 및 주민 50여 명 참석, ‘9.7대책’ 후속 조치 등 제도개선 논의
1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도심복합사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신속한 주택공급 추진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도심복합사업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사업지구 주민대표들과 제도개선 방향 및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 이해도와 사업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이경호 국토교통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그리고 서울 내 34개 도심복합사업 지구 주민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LH는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9.7대책’에 포함된 저층주거지 유형 용적률 1.4배 완화, 통합심의 범위 확대 등 주요 제도개선 사항과 각 지구별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주민대표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경호 국토교통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수렴된 주민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제도개선 및 도심복합사업 시즌2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지구지정을 추진 중인 16곳은 연말까지 6천 호 지정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된 18곳은 설계공모, 시공사 선정,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내년부터 주택공급 효과가 조기에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