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직원들이 29일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 북부 건널목 일대에서 ‘철도 건널목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 북부 건널목 일대에서 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철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철도 건널목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철도 건널목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자칫 부주의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진행된 서빙고 북부 건널목은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매우 많아 올바른 철도 건널목 이용에 대한 인식이 더욱 절실한 지역이다. 수도권본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철도 건널목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잠재적인 철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건널목 일단 정지 후 좌우 확인’, ‘차단기 내려올 때는 진입 금지’ 등 기본적인 수칙이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도권본부 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해, 철도 안전 메시지가 명확하게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현장을 누볐다. 이들은 건널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와 생활 용품 등 물품을 직접 나눠주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철도 안전사고 예방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철도 안전문화를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