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생 80인, 부산 바다에서 3박 4일간 ‘특별 미션’ 돌입… 해양 가치 내재화 통한 글로벌 리더 성장 목표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참가 아동 80여 명과 관계자들이 발대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전국 중학생 80여 명과 함께 ‘KOBC 바다이음 탐험대’(이하 ‘탐험대’) 1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3박 4일간의 특별한 해양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탐험대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미래 세대가 해양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4일, 한국해양대학교에 모인 1기 탐험대원들은 ‘미래의 해양 인재가 될 나에게로 가는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정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탐험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해진공은 사업 후원을 맡았고, 아동 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은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해양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해양대학교는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해양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탐험대의 교육적 가치를 높였다. 이처럼 각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탐험대는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탐험대는 ‘해양 보물을 찾는, 우리는 해양리더!’라는 흥미로운 주제 아래, 매일 새로운 해양 관련 과제를 수행하며 숨겨진 해양의 가치와 잠재력을 탐색한다. 참가 학생들은 교실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해양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수영 실습부터, 탁 트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SUP(패들보드)와 보트 체험이 포함된다. 또한,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에 직접 승선해 실제 선박 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해양 생물 해부 실습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해양 생태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바닷물 정화 실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등 다채로운 교육이 진행된다. 이 모든 활동은 참여 학생들이 해양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팀워크와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발대식에서 “탐험대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 해양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고 강조하며 “이번 ‘바다이음 탐험대’가 단순히 해양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드넓은 바다를 향한 꿈을 마음껏 키우고,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며 성장하는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진공은 이번 탐험대를 통해 미래 해양 주역들이 해양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해양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