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지역특산품 판로 확대·관광자원 연계 등 폭넓은 협력 예고
인구감소 지역 공공기관-지자체 협력 모델 구축…시너지 효과 기대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0월 15일 부산 중구청과 내수경기 회복 및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사회공헌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부산 원도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생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 중구의 전통시장, 특산품,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조직문화 행사 및 지역본부 워크숍 등을 통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보 취재를 통한 관광명소 및 맛집 소개 등 지역 홍보 및 관광 활성화 △지역특산품 홍보 및 매입을 통한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에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실질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중구청의 청사 이전 및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부산 중구는 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과 특산품, 관광명소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보는 지역에 뿌리를 둔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추석 명절 기간에도 부산 감만종합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선물꾸러미 전달 등 나눔 활동을 실천했으며,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와 임직원 대상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소비 진작에 힘써왔다. 기보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