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기업뉴스TV=장윤영 기자] 서울시는 10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추석 연휴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이른바 ‘확찐자’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 체력을 측정한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참여동기와 신체 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100명을 선정했다. 당시 모집 3시간 만에 2000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체력측정은 '국민체력 100항목(근력·지구력·유연성 등)' 기준에 따라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 6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측정 결과에 따라 1~6등급으로 분류한다. 측정은 △문진·혈압 △신장·체중 △체성분 △악력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검사 또는 20m 왕복오래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반응속도·체공시간 순서로 이뤄진다.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당일 측정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체력인증서(1~6등급)가 발급되고 현장에서 건강운동관리사가 결과에 따른 개인별 목표 상담을 제공한다.
확찐자들의 확 빼는 첫날인 최초 체력 측정행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체력측정에 참여하고 방송인 조나단·패트리샤 남매도 시민들과 챌린지를 함께한다.
보름 후 중간 점검은 25일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릴 '9988 건강가득 대축제(가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체력측정은 11월 10일 이후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열리며 한 달간 생활 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갖는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는 것이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행복과 건강한 노화가 보장되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