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도고·대학생 20여 명 대상…현장 견학 및 직무 교육 진행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이 29일 수도권본부에서 용산철도고등학교 20여 명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미래 철도인재 양성을 목표로 ‘철도현장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철도고등학교 학생 및 철도 관련 전공 대학생 20여 명에게 실무 중심의 철도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철도 주요 공정 및 시공 과정을 교육받았다. 현장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현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로부터 실무 경험을 공유받아 철도 건설 및 기술 분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철도현장을 방문해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수업 시간에 배운 기술적 특징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생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공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도권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실무 교육과 직원 멘토링을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학생들이 철도 건설 및 시설 관리 분야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습득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철도 산업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