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장윤영 기자]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4%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월간 동향에서 집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0.04%) 이후 7개월 만으로,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0.04%, 단독주택이 0.10% 상승했고 연립주택은 0.01% 하락했다.
서울(5월 0.14%→0.38%) 등 수도권(0.02%→0.19%) 주택 가격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97%)가 5월보다 1% 가까이 상승했고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 마포구(0.54%) 등도 상승폭이 컸다.
전국 전셋값은 0.03%로 전월(0.00%) 대비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0.15%→0.24%)과 수도권(0.06%→0.1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월세는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고 서울(0.24%)은 매매‧전세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월세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