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30일 대구 본점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임직원은 한국 경제 회복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는 기념식에서 우리 경제의 장기 저성장 극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이라는 정책 금융 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위기 대응 계정'을 신설하고 경제 변화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여 경제 회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고객 기업들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방향은 혁신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 인프라 확충, 급변하는 수출 환경 대응 해외 진출 기업 지원 다각화, 국가 균형 발전 위한 지역 기업 지원 강화, 녹색 금융 신상품 도입 및 녹색 인증·평가 제도 신설 등이다.

 

한편 신보 임직원은 이날 '일·가정 양립 실천 선언'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근무 환경을 만들고 공공 부문 일·가정 양립 선도 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난 49년간 임직원 덕분에 고객 기업 성장과 국가 발전 지원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50주년을 앞두고 정책 금융 기관으로서 한계를 넘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