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공동학술포럼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양희동 한국경영학회장(왼쪽 여섯 번째), 박재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왼쪽 다섯 번째),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의 역할'이었다.
이번 포럼은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책금융이 수행하는 역할을 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도영 필에너지 사장, 박재성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 학계, 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지철 신보 혁신성장금융센터장이 '혁신성장분야 정책지원 보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김도영 필에너지 사장이 기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정책금융기관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김 사장은 대규모 수주 후 자금 회수 지연 시 발생하는 유동성 부족 문제 해결에 신용보증 등 정책금융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동현 중앙대학교 교수와 박석환 신보 선임차장이 '신보의 혁신성장기업 지원 성과 및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는 혁신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금융 모델을 제안했다.
발표자들은 기업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신보의 정책 지원이 자금 조달과 재무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각 발표 이후에는 정책금융 실무자 및 전문가 간 토론이 이어졌다.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기업 성장 과정에서 정책금융 역할과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기업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