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주영 전무이사, 김승관 상임이사, 이영우 상임이사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신임 전무이사에 이주영 상임이사를, 신임 상임이사에 김승관 서울서부영업본부장과 이영우 전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수석전문관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주영 신임 전무이사는 1966년생으로 광성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서대 경영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한 후 비서실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3년 4월부터는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이 신임 전무이사는 신용보증기금 내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조직 운영 및 기획 분야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김승관 신임 상임이사는 1969년생으로 순천고와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한 그는 ICT전략부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서울서부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신용보증기금 영업 현장과 전략 부서를 오가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영우 신임 상임이사는 1968년생으로 부산중앙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호주 RMIT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금융위원회에서 행정인사과 및 감사담당관실 사무관, 전자금융과 및 은행과 수석전문관 등을 지냈다. 이후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서 수석전문관을 역임하는 등 금융 분야와 사이버 보안 분야 경험을 모두 갖췄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2025년 5월 26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 1년이다. 신임 상임이사들의 임기는 이보다 긴 2년으로, 2025년 5월 26일부터 2027년 5월 25일까지다. 이번 인사는 신용보증기금의 경영진 구성을 새롭게 하면서 향후 조직 운영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경영진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지원 강화 등 신용보증기금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