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21일 인덕원~동탄 현장 사무실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21일 인덕원~동탄 철도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현장 적응 지원 및 안전 의식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해당 현장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출신 근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생활 및 작업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문제점 등이 논의됐으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이 함께 검토됐다.
애로사항 청취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 보건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현장 작업 시 필요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위험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하반기 중 안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외국인 근로자를 선정하여 '글로벌 안전 리더'로 임명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