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 직거래장터에 참석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0일 서울 중구 본사 정문과 후문에서 농축수산가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2025년 상반기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는 2015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예보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축수산가에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16곳의 농축수산가와 1곳의 사회적경제기업, 총 17곳이 참여했다. 예보에 따르면 2015년 사업 시작 후 2024년 하반기까지 총 27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누적 매출 약 5억 9천만 원, 기부액(농산물 꾸러미 등) 약 3억 9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농축수산가의 매출 증대 및 동반 성장을 위해 임직원 및 인근 기관 대상 사전 구매 안내를 실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직거래 방식의 판로 지원에도 힘썼다. 예보 임직원을 비롯하여 한국자금중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인근 기관 임직원 및 청계천 일대를 방문한 관광객 다수가 장터를 찾아 과일, 건어물 등 물품을 구매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 행사 전에는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예보 유재훈 사장은 "농축수산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이번 장터 행사가 농축수산가에 지속적인 판로 지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농축수산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보는 이날 구매한 농축수산물로 '행복예감 꾸러미'를 제작하여 전국 32개 복지 시설에 기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 계층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