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시스템 활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보증기금이 개발한 BASA 시스템을 활용하여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돕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용보증기금이 49년간 쌓아온 신용 평가 노하우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더한 지능형 기업 분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업 스스로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다른 기업 정보를 조회하며, 지원 사업 성과를 분석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부산시 및 협약 기관들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BASA 시스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 선정부터 정책 효과 분석까지 전 과정에 BAS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BASA의 '지원 사업 성과 분석' 서비스는 지원받은 기업의 재무 성과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성장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지역별 통계도 함께 제공하여 지원 사업 개선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BASA 시스템을 통해 최신 경영 정보가 반영된 기업 분석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있다.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 결과와 개선 권고 사항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경영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과 공공 부문 행정 혁신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은 지방 자치 단체 및 공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