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삼성디스플레이 협력기업 공동 프로젝트 보증 구조도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대해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총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 규모로 이루어지며,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하여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기에 일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과 사업성을 평가하여 총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는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2023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최대 1.5%p 인하된다.
신용보증기금은 2020년부터 총 4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5575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및 수출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