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세번째)과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천안시와 30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여 역동적인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천안시의 특별출연금 3억원을 재원으로 총 54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을 상향 조정하여 최대 100%까지 보증하고, 보증료를 최대 0.2%p 감면하는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하여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천안시에 1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으로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보는 천안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C-STAR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천서를 통해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지역의 우수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 지원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주도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의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