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협력회의 외교단 GTX 시승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등 건설·인프라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외교단을 초청하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승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페르시아 만안의 6개 산유국이 역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Gulf Cooperation Council)다.
주한 외교단 GTX 시승식은 한국 건설·인프라에 관한 글로벌 교류를 증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행사다. 올해 1차 중남미(5/3), 2차 아세안(5/24)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한국철도 및 공공주택 사업에 관한 외교단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철도공단은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GTX 소개 및 홍보관 관람을 주관하고, GTX 사업 전반과 대심도 터널 공법을 설명하여 한국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했다.
현대로템은 GTX-A 차량 설명을 지원하여 차량의 특장점과 적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탄 신도시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 경험과 개발 성과를 선보였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앞선 두 차례의 주한 외교단 시승 행사의 성공적인 시행으로 중남미, 아세안 국가와 인프라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걸프협력회의 GTX 시승 행사를 통해 걸프 지역 내 한국철도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