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네시아 4개 대학서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13년부터 총 502명 지원 성과
11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에서 열린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및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수여식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4개 협력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이들이 국내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는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추가로 지원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해외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현재까지 총 502명의 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지원을 받은 50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들이 각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은 12월 중 우수 장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