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Clover’ 전략 소개하며 다자간 협력 강조, 10년 이상 이어온 적십자사와의 동행 의미 강조
이종원 고려아연 선임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파트너스데이에서 사례 발표를 하는 있다. (사진=고려아연)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9월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 적십자사 서울지사 파트너스데이’에 참석해 자사의 사회공헌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자리로, 고려아연은 사회공헌 전략을 공유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자간 협업을 제안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이번 ‘파트너스데이’는 ‘취약계층 맞춤형 사회공헌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하는 여러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공헌 방향성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허혜숙 사무처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들과 더불어, 적십자사와 협업 중인 33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각 부서 담당자들은 재난구호, 안전교육, 사회봉사,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공공의료 등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전반에 대한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사회공헌 활동 사례 발표와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고려아연의 사회공헌 활동 담당자는 이날 발표에서 기업 소개와 함께 자사의 사회공헌 전략인 ‘KZ Clover’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후원 및 봉사 협업 사례를 설명하며, 참석한 기업과 기관들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자간 사회공헌 활동 협업’을 제안해 큰 주목을 받았다.
고려아연 담당자는 “고려아연은 지역사회 복지망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십자사와 10년 이상 꾸준히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왔다”고 강조하며 “결연세대 밑반찬 나눔, 혹서기 및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물품 지원, 희망풍차 물품 지원, 찾아가는 진료센터 운영, 여름 보양식, 김장김치, 연탄, 백미 나눔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 또한 매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직접 온정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