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9월 25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5’ 현장에서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목표를 상징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와 재단 후원자,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캠페인 진행 성과와 참여 현황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캠페인 종료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그랜드워커힐 포레스트 주변을 함께 걸으며 당뇨병 극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유대감을 강화했다.

캠페인 참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앱을 통해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한 후, 일상생활에서 걷는 걸음 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당뇨병 환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을 넘어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6.5km 걷기 캠페인’은 2021년 시작 이래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약 190억 보에 달하는 걸음이 기부금으로 연결되며 당뇨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더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의 임직원들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걸음 수 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총 1억 5천만 원을 당뇨병학연구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캠페인의 나눔 정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원 동아에스티 상무는 “이번 6.5km 걷기 캠페인이 당뇨인들에게 작은 희망이자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동아쏘시오그룹 모든 임직원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