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용인’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진완 (사)경기도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장, 김근영 세방(주) 본부장,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 김현종 올모서울경기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김정대 경기지역본부장, 김지민 경기동부지사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상)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대상이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용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장애예술인의 안정적인 활동과 고용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대상 그룹이 핵심 가치인 ‘존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대상은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 ‘올모용인’ 개소식에 참석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대상이 앞서 지원한 ‘올모부천’, ‘올모하남’에 이어 세 번째 지분 투자다. 대상은 2026년까지 전국 총 6개 지역에 걸쳐 관련 사업장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정대 경기지역본부장, 공동 참여 기업 관계자, 지역사회단체 대표, 그리고 장애예술인 가족 등 약 50명이 참석해 ‘올모용인’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올모(OLMO, Open Leap Master Overcome)’는 미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장애인을 고용해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위한 기반을 지원하는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대상 그룹은 ‘존중’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힘쓰는 ‘올모’의 가치에 공감해 올해 7월부터 꾸준히 지분 투자를 확대해 왔다.
새롭게 문을 연 ‘올모용인’은 발달장애인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체계화된 전문 미술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한, 정기적인 작품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가로서의 사회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작품을 활용해 에코백, 피크닉 매트, 여행용 세트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장애예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예술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은 “대상은 ‘존중’이라는 그룹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데 있어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과 문화예술 활동 확대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지분 투자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에 힘을 보태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대상은 이번 ‘올모용인’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