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의 끈 놓지 않는 학생 위해 '상상코칭' 통한 수학 화상 학습 제공
상상코칭 박소연 선생님과 김정우 군 (사진=바인그룹 사회공헌팀)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기본적인 교육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교육 격차는 단순한 학업 부진을 넘어 장기적으로 사회 전반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교육 부문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바인그룹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바인그룹은 지난 7월 19일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 515회 - 이별이 오지 못하게' 편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정우 군에게 수학 학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동행' 출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바인그룹의 28번째 학습 지원 활동이다. 바인그룹은 "작은 배움이 아이의 미래가 된다"는 신념 아래,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습 기회를 상실할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정우 군에 대한 지원은 단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의 자립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우 군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함께 깊은 숙고의 기회를 제공했다. 정우 군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이별한 후 줄곧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성장했다. 일반적인 또래 학생들보다 배움이 늦어져 초등학교 입학마저 1년 늦게 시작하는 등 학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한글을 익히고 구구단을 외우는 데에도 또래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실제로 한글과 구구단은 작년에야 비로소 온전히 익힐 수 있었다. 그러나 정우 군은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학습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스스로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처음에는 '0점' 투성이던 시험지에 하나둘씩 '동그라미'가 늘어났고, 결국은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업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이는 정우 군이 보여준 강한 의지와 긍정적인 변화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정우 군의 가족에게는 여전히 힘겨운 현실이 놓여 있다. 현재 할머니는 혈관 육종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며, 할아버지 역시 폐암 3기라는 위중한 질병과 싸우고 있다. 조부모님의 병세가 깊어지면서 정우 군의 가정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정우 군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큰 과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상황은 정우 군이 그동안 쌓아온 학습의지를 꺾고 배움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바인그룹은 이러한 정우 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정우 군이 학습에 대한 열정을 지속하고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정우 군의 학습 환경과 수준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바인그룹은 자사의 초중고 1대1 코칭교육 전문 브랜드인 '상상코칭'을 통해 정우 군에게 수학 화상 학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대일 맞춤형 교육 방식을 통해 정우 군이 학교 교과 과정을 충실히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단기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보다는 장기적인 학습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정우 군의 교육을 맡게 된 상상코칭 박소연 선생님은 "정우가 현재 문제집만으로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우가 수학 과목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꾸준하게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전문 코칭은 정우 군의 개별적인 학습 속도와 이해도를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우 군 또한 바인그룹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우 군은 "혼자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도와주신다니 정말 감사하다"며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는 정우 군이 학습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동기와 희망을 얻었음을 시사한다.
바인그룹은 이번 정우 군 학습 지원 사례 외에도 꾸준히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제적 또는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바인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 배움이 아이의 미래가 된다'는 기업의 핵심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와 깊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의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바인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