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범호 일가재단 통일장학회 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
일가재단 수의사 장학생, 김찬란 일가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협력하여 새터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장학금 전달식은 한돈자조금의 통일장학금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음을 기념한 자리였다.
이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미래 통일 세대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새터민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전달식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장학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과거 한돈자조금 통일장학금의 지원을 받아 학업을 마친 졸업생 중 한 명이 양돈분야 수의사로 성장하여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장학금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으며, 이는 장학 사업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제적인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돈자조금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학생들이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두 학생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돈 농가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담긴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희망하는 미래와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은 국내 돼지고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 인재 육성 지원을 비롯하여 사회적 배려 대상에 대한 지원,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 등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번 통일장학금 10주년 전달은 이러한 한돈자조금의 사회공헌 노력의 일환으로, 한돈 농가가 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국내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한돈의 긍정적인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