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롯데카드는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왔다. 이번 후원금은 2억 7153만 8868원으로, 일곱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가까운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개소되어 통원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침구류, 식기류 등 생활 용품을 비치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소아암 쉼터는 첫 개소 이후 2025년 4월까지 총 1835가족이 1만 5787회 이용했다.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4년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190만 5404원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과 회사의 동일 금액 기부(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11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 4399만 78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심리적, 물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쉼터 중요성에 공감하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에 나눔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