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고려아연이 울산 지역 내 이주배경 아동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문화·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2018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매년 6000만~8000만 원을 후원해왔다. 초기에는 울산 지역 아동 센터 아동들의 도서 구매에 사용됐으나, 지난해부터는 울산 내 이주배경 아동 8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문화 역사 체험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연간 80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고려아연의 기부금을 활용하여 이주배경 아동들을 위한 문화 체험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연간 6회 이상 진행한다. 지난 5월 말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울산 옹기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울산 옹기 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후 변화, 탄소 중립(7월), 전통 목재(7월), 놀이공원(8월), 신라 시대 인물과 역사(9월), 울산의 역사(10월) 등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10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이후 11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울산 지역 이주배경 아동들이 문화 체험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는 앞으로도 이주배경 아동 및 지역 사회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 사회 공헌 인정제 최고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