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대상 구소윤 어린이의 ‘무균실 속 우주여행’ 작품 (사진=농심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농심은 오는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제5회 농심과 함께하는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식은 오후 6시에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본 공모전은 농심과 소아암협회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2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소아암 환아 및 완치자 총 156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농심과 소아암협회는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유아부, 아동부, 청소년부 총 3개 부문에서 15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유아부 대상은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을 극복한 구소윤 어린이의 '무균실 속 우주여행'이 차지했다. 구소윤 어린이는 무균실 입원 당시 느꼈던 신기함과 힘든 과정을 엄마와 함께 이겨낸 기억을 그렸으며, 현재 투병 중인 다른 친구들도 힘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농심은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향후 수상 작품을 활용한 도록, 디지털 배경 화면, 관련 상품 등을 제작하여 공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모든 응모작이 완치 의지와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담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기원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그림 공모전 외에도 환아 대상 백산수 지원, 임직원 헌혈 캠페인, 페트병 분리수거 적립금 기부, '심심키트' 제공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