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대상문화재단은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16일 웨스틴조선 서울 오키드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연간 12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국내 대학(원)생, 학부모, 외국인 유학생, 대상그룹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장학증서 수여와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대상문화재단은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 산업과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2008년부터 시행된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한국과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가정위탁세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가정 자녀를 선발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창욱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은 그룹 경영이념인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55년 동안 장학금 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에 설립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만 7,830여 명의 학생들에게 25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매년 약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