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롯데웰푸드는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이어온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춘 핀 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최신 치과진료 장비를 갖춘 새로운 이동치과병원 ‘업그레이드 닥터자일리톨 버스’를 공개했다. 기존의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2009년 도입 이후 15년간 전국의 노인, 아동, 군인 등 치과 진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해왔다. 이 버스는 현재까지 누적 16만km를 주행하며 134회 캠페인을 통해 약 1만 1600여 건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1300여 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7600여 명의 진료를 지원했다.

 

새롭게 선보인 ‘업그레이드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3개월간의 내부 개조를 통해 최신 유닛 체어 2대를 탑재하여 현장 보철기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 진료를 위한 휠체어 전동리프트, 진료에 필요한 전력 공급용 발전기, 진동 차단 및 수평 유지 기능을 갖춘 레벡잭 등 특수 장비도 마련됐다.

 

버스 외관은 기존보다 밝고 산뜻하게 디자인됐으며, 전면에는 ‘이동치과병원’이라는 문구가 크게 표시됐다. 후면에는 건강한 치아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담겨 있고 옆면에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멘트와 자일리톨 껌, 대한치과의사협회 로고가 포함되어 있다.

 

협약식이 열린 인천 송도 행사장에서는 새 닥터자일리톨 버스의 개원식과 함께 첫 무료 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웰푸드는 부스를 운영하여 닥터자일리톨 버스를 홍보하고, 부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실시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포함한 전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를 갖춘 새로운 닥터자일리톨 버스와 함께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방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