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협력해 야생조류 보호 ESG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셀트리온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협력해 야생조류 보호 ESG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에 야생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셀트리온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방음벽, 건축물, 농수로 등 인공 구조물에 충돌해 부상하거나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 야생조류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투명 방음벽으로 인한 충돌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한 후에는 충돌 저감 효과가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과 인천녹색연합은 스티커 설치 이후에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매년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천 송도 갯벌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칠게잡이 어구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의약품 제조사로서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이번 야생조류 보호 활동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