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우식 경북대 교수와 박기문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지난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0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의 정우식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 교수는 홍삼, 홍삼오일 및 흑삼 등 다양한 인삼 관련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홍삼오일의 간 보호, 항염증, 암 예방 작용 기전과 안전성, 발모 촉진 및 피부 보호 작용 기전에 대한 연구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우식 교수는 식품 유래 천연물질의 생리활성과 작용 기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홍삼오일과 프로시아니딘을 중심으로 체내 방어 기전 활성화에 집중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그는 국제 SCI(E)급 학술지에 43편, 국내 학술지에 2편 등 총 45편의 논문과 1건의 특허, 2편의 저서를 발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시상식에서는 오뚜기함태호재단의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함께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6년 설립 이후 다양한 학술 진흥사업, 장학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1997년에는 5개 대학교 1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까지 총 1253여명의 대학생에게 8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 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식품 관련 교수와 연구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29명이 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8년부터 진행된 교육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총 17개 대학교에 26억원을 전달하여 기존 강의실을 첨단 강의실로 조성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