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2종(매운맛·순한맛) 환경성적표지 인증 (사진=오뚜기 제공)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오뚜기가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뚜기는 친환경 제품 기준을 환경 인증 제품, 친환경 포장 적용 제품, 친환경 컨셉 제품으로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환경 인증 분야에서는 진라면 2종에 대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명확한 수치로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친환경 포장에 있어서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플렉소’ 인쇄를 도입했다.
오뚜기는 Life Cycle Thinking 기반의 환경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진라면 2종(진라면 순한맛, 매운맛)에 대한 전과정평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심사를 통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7대 영향 범주 별(△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환경적 영향을 측정 및 평가해 수치화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으로, 해당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2025년 3월까지 저탄소 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인 풍림P&P를 통해 친환경 플렉소 인쇄 도입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그 기술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진라면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제품에 대한 환경에의 영향을 수치화하고 이를 통해 환경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오뚜기 의지의 상징”이라며, “향후 라면 뿐 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제품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더 나아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