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고려아연)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고려아연이 혹서기 취약계층을 위한 필요 물품들을 후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보양식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열린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5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및 여름보양식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3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지원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고려아연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기후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3000만원 상당의 에너지세이브 물품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번 혹서기에는 1700만원 상당의 써큘레이터와 넥쿨러를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등 '희망풍차 물품지원' 결연 3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 전달 후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조를 나눠 보양식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무더위 속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할 보양식인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제철 과일인 참외도 함께 포장했다. 적십자사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보양식을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사랑의 밑반찬 나눔' 결연 155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우리의 마음이 담긴 지원 물품과 보양식이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덕분에 무더위로 힘들 재난 취약계층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번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과는 별개로 '희망풍차 결연 세대 물품 지원' 사업을 올해로 14년째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고려아연이 후원하고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취약계층 물품 지원 사업으로, 연간 총 사업비는 7억원이다. 이밖에도 고려아연 본사와 온산제련소, 계열사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지난 6월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으며, 본사 임직원들은 연말 김장김치 및 연탄, 백미 나눔 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