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DL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공식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DL건설은 해당 지역에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35층까지, 총 19개 동, 176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6천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중화2구역 사업 중 2-1구역, 2-2구역, 2-3구역 등 3개 구역을 DL건설이 통합 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DL건설은 3개 구역의 시공사 총회 승인을 거쳐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지난 11월 서울시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하며 공식적인 통합 개발 시공권을 최종 획득했다. 각 구역별 세대수는 2-1구역 559세대(6개 동), 2-2구역 557세대(6개 동), 2-3구역 644세대(7개 동)로 구성된다. 전 구역에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중랑역, 상봉역, 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중랑천과 태릉시장 특화거리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통합 재개발을 통해 지역의 주거 환경과 기반 시설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어 통합 시공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도심 내 대규모 랜드마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중화동을 중랑구의 대표 주거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