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시공·준공까지 BIM 전 과정 적용…효율적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호평
BIM 모델 구축 이미지 (사진=계룡건설)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계룡건설이 시공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BIM 어워즈 2025’에서 올해 최고의 건설 분야 BIM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계룡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BIM 어워즈’는 빌딩스마트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의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한다. 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 정보를 결합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기술로, 건설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일반부문 건설 분야 대상에 선정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기술 제안 단계부터 실시설계,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에 BIM을 적용해 원스톱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특화 설계 관리,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향상은 물론,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관리 효율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본사 스마트기술팀을 중심으로 BIM 기술을 설계와 시공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왔다. 이를 통해 설계 오류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정 간 충돌을 최소화하며, 시공 리스크를 줄이는 등 스마트 건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계룡건설은 세종충남대병원, 평택예술의전당 등 주요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2024년 BIM 관련 어워즈에서 평택예술의전당이 우수상을, 2020년 ‘의정부고산 S3블록’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도 방위사업청사,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고양장항 S1 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 BIM을 적용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BIM은 단순한 3D 모델링을 넘어 건설물의 전 생애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빌드스마트 컨퍼런스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