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9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며 협력기업 금융 지원 강화에 나선다. 아이에스동서는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동반성장 펀드는 IBK기업은행에 아이에스동서의 자금을 예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생형 대출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아이에스동서와 도급 및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들이며, 이들은 해당 펀드를 통해 대출 이자를 최대 2.37% 감면받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협력사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협력사들이 겪는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펀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동반성장 펀드 조성을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협력사들과의 상생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