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 등 경영진이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투 트랙' 혹서기 대응에 나섰다. 불볕더위가 전국을 덮친 7월 25일, 정경구 대표의 현장 안전 점검과 용산구 쪽방촌 생수 기부가 동시에 진행됐다.
경영진 현장 점검 통해 근로자 안전 최우선 확보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난 25일 폭염 대비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방문했다. 장마 후 찾아온 불볕더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이 목적이었다. 정 대표는 'HDC 고드름 캠페인' 운영 현황, 휴게시설, 옥외 마감 작업 현황 등을 살폈다. 고위험 작업 및 위험성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항목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도 확인했다.
그는 “폭염에 현장 근로자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더위와 집중호우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고 위험 요소를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점검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이라는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더불어 작업장 내 그늘막, 제빙기 같은 온열질환 예방 시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 근로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온열질환 예방 조치하고, 관리감독자가 밀착 관리하며 무더위 속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든 현장은 휴게시설 관리와 보건 업무를 보조하는 '아이스맨'을 운영하며, 불볕더위 시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고 필로티·몽골 텐트와 같은 '고드름 쉼터'를 마련하는 등 근로자 건강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한 생수 전달식에서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상무(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쪽방촌에 생수 기부…지역사회 상생 실천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기부했다.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에 있는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울역쪽방상담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쪽방촌 어르신 100명에게 생수를 전달하며, 장기간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쪽방촌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매년 여름철과 겨울, 명절 등 용산구 쪽방촌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해왔다. 올해 초에는 지주사인 HDC와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 환경정비 및 생필품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본사 소재지인 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고 있다. 조손가정 주거 환경 개선, 유기 동물 보호소 봉사, 지역 연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대내외 혹서기 대응은 단순 위기 관리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