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앤서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 (사진=삼양홀딩스)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삼양사 더마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앤서가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슬로우에이징은 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저속 노화 중심의 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일종으로 콜라겐 생성 촉진 및 분해 억제에 기여한다. 이는 피부 내 효소에 의해 레티노익 애시드로 변환되며 주름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 변환 과정에서 피부 건조, 가려움, 붉어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메디앤서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는 이러한 부작용 우려를 줄이기 위해 ‘HPR(Hydroxypinacolone Retinoate)’ 성분을 활용했다. HPR은 레티놀 변환 과정 없이 즉시 효능을 발휘하며, 레티놀보다 자극이 적고 지속시간이 길어 차세대 레티노이드로 불린다. 제품명에 포함된 레티노이드는 레티놀과 HPR을 포함한 모든 비타민A 계열 성분을 총칭한다.
이 제품은 또한 레티놀 유사 효능을 가진 식물 유래 성분 ‘바쿠치올’과 시술용 리프팅 실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PLA(Polylactic Acid)’를 함유해 피부 볼륨 및 탄력 케어 효과를 높였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과 공동 개발한 TDS(Transdermal Delivery System) 특허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의 피부 전달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프랑스 화장품 원료기업 ‘세더마’의 ‘펩타이드 콤플렉스’를 사용해 진피층 재구성을 통한 주름 감소 및 피부 탄력 증진을 도모한다. 이 펩타이드 콤플렉스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생체 내 신호 전달 및 회복 메커니즘을 조절한다.
마스크는 ‘스티키 하이드로겔 마스크’ 형태로 개발돼 피부에 밀착되며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고 성분 흡수율을 높여 흘러내림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회사는 신제품이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2주 사용 결과 팔자 주름 12.46% 완화, 눈밑 볼륨 18.23% 개선, 모공 부피 27.81% 감소 등의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는 올리브영, 메디앤서 자사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는 1세트(4매입)당 3만2000원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3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박성수 삼양사 H&B사업PU장은 “이 신제품은 레티놀의 노화 방지 효과는 유지하면서 피부 자극을 줄여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마스크팩”이라며 “슬로우에이징이 뷰티 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만큼 관련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