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쿠팡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숙성 한우 등심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프리미엄 정육 상품군을 강화했다.

 

쿠팡은 도축일로부터 15일 이상 저온에서 숙성시킨 한우 등심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숙성은 5℃ 이하 저온에서 진공 포장 상태로 진행되는 웻에이징(Wet Aging) 기법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 효소가 근섬유를 분해하여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풍미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품질 관리를 위해 축산 전문가와 구매 담당자가 맛, 냄새, 외관 등에 대한 관능검사를 여러 차례 실시하여 최적의 숙성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 의견 및 반품 데이터를 분석하여 품질 개선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숙성 한우 등심을 도입하게 되었다는 입장이다.

 

현재 로켓프레시에서는 농협안심한우, 횡성한우 등 20개 공급사의 51개 숙성 한우 등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쿠팡은 향후 품목을 확대하고, 숙성 기술로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은 낮춰 가성비 높은 한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숙성 한우 1등급 등심 200g'을 6월 2일부터 8일까지 1만2990원(100g당 6495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 관계자는 "숙성 한우 등심이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를 제공하며, 소비 위축 상황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통해 한우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로켓프레시는 그동안 프리미엄 신선식품, 산지 직송 상품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왔으며, 이번 숙성 한우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쿠팡은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66(육육)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6월 2일부터 8일까지 한우, 한돈, 수입 돼지고기, 수입 소고기 등 약 200개 품목, 약 160톤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일부 상품은 1일 특가로 제공되며,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한우 1등급 등심 상품을 100g당 5995원에 선보인다. 쿠팡은 같은 기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2025 한우 상생위크'를 열고 일부 한우 품목 10% 할인 및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 구매 고객 대상 재구매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