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인천시 일자리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개최한 '쿠팡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 대기 중이다. (사진=쿠팡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22일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임직원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물류사원 및 현장 관리자 충원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권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센터 11곳이 이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채용 과정은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 구직자와 현장 접수자를 포함해 약 500명의 구직자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인천 미추홀구의 30대 구직자 박 모씨는 지인의 근무 만족도를 보고 행사에 사전 신청해 참여했으며,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권기현 인천시 일자리센터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수년간 인천 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센터장은 향후에도 인천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열린 채용 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를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FS는 이번 인천 박람회에 이어 올해 경기, 충청, 경상 등 다른 권역에서도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CFS는 주 5일 근무 제도, 유연한 연차 사용, 육아휴직 및 복직 프로그램, 재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연간 고용률은 63.5%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업률 역시 3.3%로 0.1%포인트 높아진 상황이다. CFS는 이번 대규모 채용 행사가 인천 지역의 고용 어려움 해소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