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케어 센터'에서 쿠팡 임직원이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쿠팡은 임직원의 정신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 대상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에게도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회사는 사내 건강 증진 센터인 '쿠팡 케어 센터'를 중심으로 마음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 케어 센터는 상주 간호사 상담 및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종합 건강 관리 공간이다.
쿠팡 및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마밸' (일과 마음의 밸런스 찾기)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총 11회에 걸쳐 열리는 이 워크숍에서는 업무 적응 검사(EWAT)를 통해 직원 개인의 성향 및 업무 관련 특성을 분석하고, 상담 심리 전문가를 통해 스트레스 예방 방법 및 업무 해결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 상담 서비스(EAP)의 횟수 및 범위를 확대했다. 임직원과 가족은 원하는 지역 및 시간에 따라 전국 1300여 개 심리 상담실에서 연간 12회 무료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며, 대면, 화상, 전화, 메신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스트레스 강도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도입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 상담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새로운 정신 건강 분석기를 통해 임직원은 스트레스 지수, 번아웃 지수, 무기력 지수, 스트레스 저항도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으며, 결과가 높게 나올 경우 개인 선택에 따라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직원은 업무나 가정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불안에 대해 쿠팡 케어 센터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부문 총괄 부사장은 "기업의 지속 성장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며, 고객의 편리한 일상을 책임지는 임직원의 심신 건강과 안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