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에 참가한다. (사진=대상 제공)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대상이 오는 27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EXPO ANTAD 2025)’에 참가하여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유통 박람회로, 멕시코 내 최대 유통협회인 ‘안타드(ANTAD)’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약 1400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5만 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5만 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한 바 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중심으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개하여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맛 경험도 제공된다.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오푸드 김부각’, 서구식 식문화에 맞춘 튜브형 용기의 ‘오푸드 고추장’ 등 대표 제품의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종가 김치를 가득 넣은 시원한 ‘종가 김치 라면’과 로제, 갈릭, 스위트 칠리 등 다양한 맛의 ‘오푸드 떡볶이’도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일 예정이다.
심용태 대상 식품Global사업본부장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에서 대상의 차별화된 K-푸드 제품을 소개하는 만큼,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현지 입맛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해 멕시코에서 중남미 최초로 열린 ‘K-푸드 페어’에서 자체 브랜드관을 운영하여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종가 김치, 오푸드 라면, 간편식, 소스류 등 대상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K-푸드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