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미국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한다. (사진=hy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미국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본격적으로 입점하여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입점은 북미 시장에서의 K-프로바이오틱스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윌은 2000년에 출시된 이후 국내 드링크 발효유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연간 판매량은 2억 개에 달하고 있다. hy에 따르면, 윌은 발효유 드링크 카테고리 내에서 금액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액은 6조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윌의 제품에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이 함유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미국 진출은 서부 지역 20개 H마트 매장에서 시작되며, 향후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hy는 자사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미국에 공급하며, 브랜드 모델인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전용 패키지를 적용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17조 원 규모의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안으로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hy는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원하며, 기금은 이재민 지원 및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총 6억 원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