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농가 지원 위한 대규모 감귤 매입 추진
- 소형 및 대형 감귤 중심으로 매입 진행
- 제주 농가와의 협력으로 위기 극복에 힘쓰는 쿠팡
[사진 제공=쿠팡] 제주 감귤 농가
[기업뉴스TV=유진복 기자]
쿠팡이 이달 말까지 제주 감귤 농가에서 약 800톤의 감귤을 매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매입은 역대급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주 농가의 감귤 판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 쿠팡은 현재까지 330톤의 감귤을 매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추가로 500톤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은 올 7~9월 중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폭염과 국지성 호우에 노지 감귤의 열과 피해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뤄줬다. 언급한 기간의 제주의 폭염 일수는 21.4일로, 전년 대비 14.8일이 증가해 농가 피해가 더 커졌다. 쿠팡은 판매가 어려운 소형(4953mm)과 대형(6370mm) 감귤을 대거 매입했으며, 이들은 전체 매입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소대형 감귤은 중형 감귤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지만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판매가 어려운 상황다.
한성영농조합의 김성천 이사는 “올해 제주의 지속적인 기상이변으로 감귤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쿠팡이 감귤을 제값에 매입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쿠팡이 제주 감귤 유통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만큼 품질 좋은 감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쿠팡의 대규모 매입이 제주 농가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앞으로도 제주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 높은 농산물의 유통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상생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