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율 초대 대표 선임… 2026년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 신작 개발 박차 예고
(사진=넥슨)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넥슨은 신규 개발 법인 ‘딜로퀘스트’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넥슨이 핵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해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딜로퀘스트는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세대 게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독창적인 신작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된 딜로퀘스트의 초대 대표로는 김종율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이 선임됐다. 김종율 대표는 2008년 넥슨에 입사한 이래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버블파이터’, ‘마영전’, ‘메이플스토리2’ 등 다수의 해외 서비스 및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바람의나라: 연’과 ‘프라시아전기’ 프로젝트의 라이브 퍼블리싱 총괄을 맡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바 있어, 그의 경험이 신작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법인에는 김종율 대표와 함께 이태성 총괄디렉터(개발 총괄 부사장)를 주축으로 한 핵심 개발 인력들이 대거 합류했다. 딜로퀘스트는 나아가 2026년 중 공개 채용을 실시해 개발팀 규모를 확대하고, 신작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종율 대표는 “새로운 개발 법인에서 넥슨의 개발 역량을 집중해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