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다문화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 참여…사회성, 자신감, 문화 이해도 ‘긍정적 변화’
사가현 우레시노차 교류관에서 글로벌 프렌즈 청소년들이 차염색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하나투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사가현관광연맹과 함께 ‘하나투어 희망여행 프로젝트-지구별 여행학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해 한일 청소년들이 협동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글로벌 프렌즈’ 청소년들과 일본 사가현의 ‘사가 벌루너즈(Saga Ballooners)’ 아카데미 팀이 함께 합동 훈련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양국 선수 20여 명은 국적에 상관없이 팀을 나눠 훈련하고, 사가 벌루너즈 프로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 에스코트로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스포츠 활동 외에도 참가 청소년들은 사가현의 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일본 도자기의 발상지인 아리타에서 도예 체험을 하고 3대 미인 온천으로 알려진 우레시노 온천을 방문하는 등 사가현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한일 교류의 흔적을 살피는 시간을 보냈다.
여행 직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함께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배웠다’ 4.9점, △‘다른 활동에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다’ 4.8점, △‘일본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더 알고 싶다’ 4.8점으로 응답하며 사회성, 자신감 향상, 일본 문화 이해도 영역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 교류를 넘어 청소년의 성장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여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여행을 통한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미래 관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2005년부터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아동·청소년, 부부,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전국 392개 단체, 총 6266명의 이웃에게 ‘희망여행’을 선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