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서사와 기술력 입증…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동반 수상하며 역량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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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네오위즈는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우수상과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P의 거짓: 서곡’의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게임대상 역사상 DLC(Downloadable Content)가 수상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P의 거짓: 서곡’은 PC 및 콘솔 액션 게임에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성공적으로 입힌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획, 시나리오, 캐릭터 디자인 등 게임 제작의 핵심 기술 요소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도 함께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 2023년 본편 ‘P의 거짓’이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한 데 이은 쾌거로, IP(지식재산권)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DLC가 단순한 확장팩을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 역시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게임은 독창적인 캐릭터 및 빌드 조합 시스템, 화려한 스킬, 그리고 속도감 있는 전투 경험으로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인디게임 ‘산나비’에 이은 두 번째 인디게임상 수상은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역량을 재확인시켜 줬다.
이번 수상은 두 게임 모두 흥행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나란히 85점을 기록했으며, 오픈크리틱 ‘평론가 추천도’는 100%를 달성하며 본편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60만 장 판매를 넘어섰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올 한 해 최고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네오위즈가 선보인 트리플 A급 타이틀과 인디게임이 모두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를 무대로 한 글로벌 흥행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라운드8 스튜디오 개발진은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G-CON 2025)’에 참가해 내러티브 중심의 개발 철학을 공유하는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