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3회 장원(粧源)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연사로 나서 ‘어떤 엔딩: 결말보다 중요한 과정에 대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박천휴 작가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3관왕(극본상, 작사작곡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특강에서 박 작가는 뉴욕에서의 극작가로서의 창작 ‘과정’과 진정한 ‘해피엔딩’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원’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아호로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서성환 선대회장은 1973년 인문학 연구 장려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으며, ‘장원 특강’은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고자 인문·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인문문화축제’와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열리며,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특강 참가자들을 위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현장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여성과 문화’, ‘아시아의 미(美)’, ‘장원(粧源) 인문학자’,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연구 지원 사업을 펼치며 학문과 예술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문가치대상 단체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