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투어)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하나투어가 다가오는 2026년을 맞아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열 혁신적인 신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크루즈 여행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크루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하나투어는 노선과 상품 구성을 다변화해 ‘바다 위 로망’ 크루즈를 더욱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크루즈 시장은 유례없는 활황을 맞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의 2025년 크루즈 상품 송출객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40%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존 고연령층 중심이던 크루즈 고객층이 2030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크루즈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각 고객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들을 개발했다. 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2030세대를 위해서는 항공권을 제외한 ‘크루즈 티켓 온리’ 상품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낭만적인 항해를 즐길 수 있는 ‘밍글링 투어 Light’ 크루즈를 선보인다. 한편,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서는 화려한 쇼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대폭 강화한 ‘디즈니 자유여행 크루즈’, 그리고 접근성이 좋은 국내 출도착 아시아 크루즈 등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2026년 신상품 출시의 핵심은 바로 ‘다양성’에 있다. 하나투어는 기존 장거리 노선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출발 아시아 단거리, 북유럽, 남태평양 등 노선을 대폭 다변화한다. 아시아 단거리 노선으로는 후쿠오카와 사세보를 경유하는 아도라 매직시티(5일)와 싱가포르 겐팅드림(6일), 사세보 단독 항차의 한일 두원 이스턴(3일) 등이 준비돼 있으며, 호주의 카니발 어드벤처와 스플랜더 크루즈(7~8일) 등 중거리 상품도 활발히 모객 중이다.
장거리 노선 또한 한층 풍성해졌다. 지중해, 중동, 북유럽으로는 MSC 프레지오사 북유럽(14일/18일), 아발론 리버 다뉴브(12일) 크루즈를, 미주 및 중남미 노선으로는 MSC 카리브(11일), 셀러브리티 이쿼녹스 중남미(26일) 크루즈 등 다채로운 일정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외항사와의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장거리 상품도 눈길을 끈다. 하와이안 항공과 연계한 로얄보이저 알래스카 10일 크루즈는 300만원대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알래스카의 웅장한 자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제 크루즈 여행은 더 이상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여행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선과 상품을 끊임없이 다변화해, 더 많은 고객이 바다 위에서 꿈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